작년 10월 이후 약 3개월만에 동계캠핑을 즐기러 신나게 떠났습니다!
근데.. 아니 이게....
텐트를 펼치는 순간!!!! 퀘퀘한 냄새가. . . . . . . .
설마설마하고 텐트를 치는데..
겉은 잘 몰랐는데 안쪽이 아주 곰팡이 꽃들이 펴있었습니다ㅠ.ㅠ
오마이갓!!!
진짜 설레이는 맘으로 왔는데 날 반겨주는 곰팡이라니....
이게 얼마나 피어있던건지 눈꽃처럼 결정체들도 보이는거 같았어요ㅋㅋ
어찌어찌.. 퀘퀘한 곰팡이가 싫얺지만 홍천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갈수도없고..
물티슈와 마른수건으로 거의 한시간 가까의 텐트를 닦고, 환기시키고,
진짜진짜 추운날 그 고생하며 내진짜 살면서 볼 곰팡이 이상을 거기서 본거 같네요ㅠㅠ
그나마, 그래도 캠핑을 하겠다며 닦고 환기를 시켜서인지 아니면 익숙해진건지..
그렇게 1박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텐트를 버려야하나.. 새로운 텐트를 사야하나..
한참 고민하며 서울로 향하던중!! 문득 떠오른 텐트세탁 업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한참을 검색하던 끝에, 그나마 가까운 남양주쪽으로 텐트세탁 업체를 찾아보다가 텐트클리닝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돌아오는 날이 일요일이라 다들 업체가 쉬는지 전화를 안받더라구요ㅠ)
혹시나하는 맘에 마지막으로 텐트클리닝 남양주점으로 전화를 했는데. 구세주같은 사장님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원래 쉬는날인데 방문한다면 사무실에 계시던 사장님의 말씀이 어찌나 고맙던지^^!!
바로 남양주점가서 접수하고, 곰팡이 제거와 발수코팅도 한번 봐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세탁 및 건조등 약 7ㅡ10일정도 걸리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워낙 큰 텐트라.. 대형에서도 특대형으로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아무튼 중간중간 연락오셔서 텐트세탁 현황도 알려주시고, 발수?테스트결과 코팅이 필요한듯하여 그것도 추가로 진행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지난주 텐트를 찾아와 세탁 후 오늘!!! 캠핑을 왔습니다ㅎㅎ
텐트도 꼼꼼히 너무 잘 접어주셔서 접는 방법도 다시한번 보고ㅋㅋ
(항상 저희가 접을땐 뚱뚱해서 텐트파우치에도 안들어가더라고요^^;;;;;;)
중간에 전화 주신것처럼 곰팡이가 하도 오래되서 자국이 남아있을거라 하셨는데
저... 한참 찾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곰팡이 자국이 어디있다는건지.. 전 마냥 세텐트를 산듯 진짜 300% 만족하고 있어요ㅋㅋ
지난번 고생했으니.. 앞으론 텐트관리 잘 하려구요ㅠ^^!!!!
다음에 또 이용하겠습니다♡
너무 만족하고, 사장님 친절함에 또한번 찾게될꺼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