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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우리가족 텐트 주치의는 텐트클리닝!
항상 새것 같고 깨끗하고 청결한 여행을 위해..


 
작성일 : 15-12-04 15:20
[용인점] 피크파크 안시타프 곰팡이 제거에 도전!!!
 글쓴이 : 송영기
조회 : 8,251  

 

캠핑을 시작한지는 일년 반 정도밖에 안된 초보캠퍼 입니다.
하지만, 초보들이 흔히 그러하듯 온갖 시행착오와 과오를 저지르며 하나씩 배워나가는데요.
저희 가족 또한, 이번에 낭패를 겪었습니다.

 

이왕 캠핑하는거, 감성으로 가보자 하여 눈에 밟히던 장비들 중 눈처럼 희고 하얀 피크파크 안시타프를 올해 여름에 장만하였는데요.
한여름과 장마철까지 잘 사용했더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10월 날, 철수 중 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정말 부슬부슬 내리는 안개같은 비였기 때문에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일까, 그 다음 캠핑에서는 타프를 사용하지 않고 모셔두었었다가. 한달이 지나고 타프를 마지막으로 쳐보자 하고 펴보았더니,
그 희고 하얀 안시타프에 곰팡이가
뙇!!!!!!!!!

 

처음엔 눈을 의심하였고, 먼지일거라고, 지워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괜히 걸레 들고 지우다가 더 번지게 해서 파경에 이르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현재로선 급선무일거라는 빠른 판단으로 네이버에게 문의하던 중 '텐트클리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전 본사로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용인점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하였고,

더군다나 피크파크 제품은 그 특성 상 클리닝하기에 가장 어려운 축에 든다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흑..

 

급한 나머지, 용인점으로 직접 물건을 가지고 갔습니다.
제품을 실제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았고, 모두가 다 곰팡이이며, 조금만 더 늦게 가지고 왔었더라면 지워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습니다. 어쨌든 전문가를 믿어야 했고 맡겨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100% 말끔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에 마음 일부는 비워두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친절하게 현재의 세탁상태를 중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도 보내주셨습니다.
원인은 무엇이었고, 현재의 오염상태가 어느 정도였으며 세탁과정과 함께,
한번 더 세탁처리를 하여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다 해보겠다는 신뢰를 보여주시니, 그런게 바로 믿음이 아닐까 싶네요.

 

생각보다 일찍 택배가 왔고, 새것을 받는 것처럼 설레었습니다.
기존에 바닥에 끌리면서 생긴 오염자국이 더 눈에 들어올 정도로

곰팡이 얼룩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거의 제거되어 있었고요.

무엇보다, 열과 성을 다해 주셨다는 신뢰가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초기의 정확한 진단과 처리방식을 설명해 주신 후 비용얘기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젠, 비오는 날 철수는 더욱 신중하게 할거고요.
반드시 장비는 뽀송뽀송하게 말린 후 보관할 겁니다.

설상가상 면텐트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보관에 영 신경을 썼던 게 아닌데 면제품이 아니더라도 보관은 동일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거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초보캠퍼는 값진(?) 경험으로 또 하나 배웠답니다.

텐트클리닝 수고해 주신 전문가 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